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5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미래의 IT전문가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고자 ‘2015년 인천시 장애인정보화대제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인천시 강신원 보건복지국장, 정영기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별로 정보검색을 통해 특정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평가하는 정보검색대회, 오피스 프로그램의 활용능력을 심사하는 정보활용대회(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나뉘어 140명이 각자의 교육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중증장애인 중 성적우수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정주영씨, 맹준환씨가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청소년부문에서 김정민씨(지체), 김이연씨(지적), 황우석씨(청각), 오동환씨(시각)와 성인부문에서 윤동욱씨(지체), 이인수씨(지적), 최윤혁씨(청각), 조수경씨(시각)가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이동현 등 8명, 장려상은 김태희씨 등 8명이 수상했다.
강신원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정보화 기능향상과 기능 인력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이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여건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