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에너지 안전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 16세대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보수·정비 공사를 무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사업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에너지 안전분야 유관기관의 안전전문가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노후 또는 수리 대상인 전등, 화재경보기, 누전차단기, 전기배선, 가스배관 등을 보수·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한 가정용 소화기를 제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가구원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사용법과 화재 예방법 안내도 함께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시설 노후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