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럽교통주간(9.16~9.22)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다.
유럽교통주간(European Mobility Week)은 교통부문에서 대기오염, 소음 등 삶의 질에 대한 악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인식제고를 위해 NGO 주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돼 오고 있는 행사다.
참여 자치단체는 자율적으로 교통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되, 행사 기간 중 하루를 ‘차 없는 날’로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김해시는 이에 발맞춰 22일 시청 및 산하기관․유관기관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BMW(버스, 경전철, 걷기)실천’이란 주제로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연다.
청사 주차장에는 직원 승용차 출입을 제한하고 장신대역, 시청역, 수로왕릉역 사거리 등 경전철 역사 주변에서는 김해시 그린리더협의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승용차 이용자가 일주일에 한 번 대중교통 이용으로 연간 455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며 “시민들도 9월 22일 하루라도 승용차는 두고, 걷거나 버스, 경전철을 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