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사업은 고성군의 ‘공룡 콘텐츠 활용 활력 넘치는 공룡마을 만들기’와 합천군의 ‘전국 유일의 대평군물 농촌 전통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마을) 공동체를 회복해 주민복지와 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한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매년 신규 사업을 선정, 1~3년간 국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룡 콘텐츠 활용 활력 넘치는 공룡마을 만들기’ 사업은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해오는 ‘공룡’이라는 테마를 활용해 공룡 인형극 제작, 공룡콘텐츠 상품개발, 당항포 관광지 내 오토캠핑장과 연계한 야간체험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으로 펼쳐진다.
내년에 국비 2억2천4백만 원, 지방비 5천6백만 원 등 총 2억8천만 원을 투입, 공룡을 이용한 글로벌 콘텐츠를 육성하게 된다.
합천군의 ‘전국 유일의 대평군물 농촌 전통문화 콘텐츠 사업’은 합천군 초계면 대평마을에서 전해지는 ‘군물’을 복원해 지역 전통문화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군물(軍物)이란 전투에 나가기 전 군대의 사기를 올려주는 전통 풍물놀이를 말한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3억2천만 원, 지방비 8천만 원 등 총 4억 원을 투입, 잊혀져가는 합천의 군물이라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