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무소속) 의원은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의 ‘12년~’14년까지 노후관로 개량실적이 총 81.8km 중 경남권은 33.8km가 개량된 것에 비해 전남권은 0.1km밖에 개량되지 않았다” 며 지역별 차별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일요신문]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관 교체사업에 대한 지역별 차별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무소속)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의 ‘12년~’14년까지 노후관로 개량실적이 총 81.8km 중 경남권은 33.8km가 개량된 것에 비해 전남권은 0.1km밖에 개량되지 않았다” 며 지역별 차별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천 의원은 이어 “영남과 호남 전체로 비교해 봐도 경·남북권은 42.1km, 전체 개량실적의 51%가 개량됐는데, 전·남북권은 3.1km로 전체 개량실적의 3.7% 밖에 되지 않았고, 특히나 작년에는 전·남북권의 개량실적이 아예 전무하다” 고 수자원 공사의 차별적 행태를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노후관 급증 및 시설노후로 인한 사고 위험을 감안할 때, 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서는 적기의 노후관 개량이 필요하고, 지역별로 균등하게 노후관 개량을 할 것” 을 요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