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22일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과 함께 합천동부농협(조합장 김명기) 관내 농업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농부병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리는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사업은 경남농협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이 연계해 200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힘찬병원(창원·부산)과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11월말까지 경남 관내 9개 지역 2,000명의 소외계층 농업인에 대한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의료지원 현장에서는 관절·척추질환 분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외선, 공기압, 간섭파전류, 전자기장 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치료가 제공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준비를 위한 장수사진 촬영까지 이뤄져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는 문화, 의료 혜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농촌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촌 환경에 맞는 문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행복한 농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