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경상남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신장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24일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대표 이철승)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
구삼조 부행장보는 이날 오후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소재)를 방문해 이철승 대표에게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쉼터 제공,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도서관 운영 등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구삼조 부행장보는 “다문화시대의 융합과 공존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후원과는 별도로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2015 MAMF 행사’도 지원한다.
행사장 내에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해외송금과 예금 등의 금융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주민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해외송금센터 운영 등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채용, 다문화가정 금융교육, 일요일 합동결혼식, 외국인 통역 등의 지역공헌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