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산드림센터. | ||
한 여자 연기자 매니저는 “우리가 갔던 때에 연기자들이 많지 않아서 VIP 대기실을 이용할 기회가 있었다”며 “여느 숙박업소 못지않은 시설이 갖춰진 덕분에 오랜 대기 시간에도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꼽는 최고의 대기실은 KBS 수원드라마제작센터다. 개인 대기실 공간 면적으로 보자면 MBC 일산드림센터의 VIP 대기실보다 좁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조건이라는 것. 역시 침대와 큰 TV가 있으며 리허설 룸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은 넓은 소파가 있다는 것.
한 매니저는 “사실 연기자만을 위한 대기실이 대부분이지만 KBS 수원드라마제작센터는 넓은 소파가 갖춰져 있어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들이 여러 명 있어도 편하게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는 역시 얼마 전 새로 생긴 SBS 탄현드라마센터가 꼽혔다. 많은 매니저들은 “얼마 전에 생겨서인지 깔끔하기로는 최고”라면서 “대기실 바로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연기자들의 커피 심부름도 용이하다”고 전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