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학내 구성원과 졸업생·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축제인 ‘용연문화제’를 개최한다.
용연문화제는 경성대 문화홍보처 문화기획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문화예술 부문에 강점을 가진 경성대학교가 가을을 맞아 전시 및 학술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 경성 한마음데이 ▲Hello, 경성아티스트 ▲중앙도서관 문화행사 ▲단대가요제 결선 ▲학부(과) 학술행사 ▲전시 행사 등이다.
경성대가 해마다 용연문화제의 구심점으로 기획한 ‘경성 한마음데이’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반대회다.
10월 3일 오전 11시부터 공과대학에서 시작하는 황령산 등반대회는 대학이 소통과 화합의 중심에 재학생과 졸업생을 두고 한층 성숙한 대학문화를 이끌고자 마련된다.
특히 단순한 등반대회를 넘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겸하게 된다.
또 올해 처음 열리는 ‘Hello, 경성아티스트’는 경성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3명의 동문 작가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다.
김은학(가구디자인), 윤아미(사진), 황지희(설치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중앙도서관은 동문 선배 3명을 초청한 ‘릴레이 특강’과 ‘시대별 베스트셀러 60선 전시회’를 비롯한 책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독서를 축제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10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단대가요제 결선은 각 단과대 가요제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참가해 왕중왕 대결을 벌이게 된다.
학술행사로는 ▲행정학전공의 ‘모의국무회의’ ▲메카트로닉스전공의 ‘메카의 날’▲사회복지학과의 ‘햇귀 한마당’ ▲국어국문학전공의 영교제 ▲영어영문학과의 ‘영문인의 밤’▲문헌정보학과 학술제 ‘낙서’ ▲법학전공의 모의재판 및 특강 ▲일어일문학전공의 원어연극제 등이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공예디자인학과의 가구·리빙디자인 마켓전시 ▲미술학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순수미술작품 전시 ▲사진학과 동아리 TRIPOD의 전시 등이 개최된다.
송수건 총장은 “우리 경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용연문화제가 교직원, 동문 및 재학생들이 한마음이 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용연문화제 기간 동안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고 기쁨과 감동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