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한가할 때 동생 부대로 면회를 다녀왔어요. 고참들한테 잘 보여야 동생이 편할 거 같아 같은 내무반 동료들하고 먹으라고 통닭을 잔뜩 준비해갔는데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다들 너무 반가워해 주셔서 한분 한분 다 악수해 드리고 사인까지 해드리고 왔어요.”
누나가 유명 연예인이라니 군 생활이 얼마나 편할까 싶은 생각에 잠시 홍수아의 남동생이 부럽게 느껴진다. 게다가 이제는 내무반에 모여 홍수아가 나오는 주말연속극을 함께 시청하게 될 테니. 그래도 본인은 걱정이 크다. 괜히 누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동생을 괴롭히는 고참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그래서 인터뷰의 마지막은 부탁의 한마디가 됐다.
“우리 동생하고 함께 군복무하고 계신 군인 아저씨들! 나라를 든든히 지켜주셔서 고맙고 제 동생 잘 좀 부탁드려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