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범(왼쪽), 공효진. | ||
2위는 장동건-이나영(430표)이다. 한 CF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이 시민들의 뇌리에 남아 선정됐으며 몇몇 외국인들은 “외모가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이 커플을 지지했다. 그 뒤는 소지섭-공효진(370표)이 차지했다. “발랄한 공효진과 묵직한 소지섭이 뭉치면 독특한 매력이 발산될 것 같다”는 게 주된 이유. 또한 “비주얼로 승부하면 따라올 배우가 없다”는 시민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장동건-김태희가 300표를 얻어 4위에 올랐으며, <내 머릿속의 지우개>란 영화로 절절한 멜로연기를 선보였던 정우성-손예진(250표)이 그 뒤를 이었다.
의외의 조합으로 9위에 오른 커플은 권상우-김혜수(160표). 이들에게 스티커를 붙인 한 시민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플의 연기를 보고 싶다”는 특이한 이유를 대기도 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