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중권 트위터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우리 헌법에 명시된 상해임시정부와 법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은 실로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단으로 실성을 했나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나라 전체를 헬조선으로 만들어 놓고 지지율을 유지하려면 시대착오적 이념전쟁으로 정치적 의식의 후진적 층위들을 집결시켜야겠지”라면서 “나아가 이참에 제 선조들의 친일에 면죄부를 주고, 나아가 그 짓을 장한 애국질로 둔갑시킬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내달 2일까지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 대한 의견을 모은 뒤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이후 교과서는 교육부 산하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개발을 맡는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