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병역 문제 등과 같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30%)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연예계 활동은 물론 입국조차 허용되지 않는 유승준이다. 반면 송승헌 장혁 등도 병역 비리에 휘말렸지만 연예계 재입성에 성공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했다는 부분에서 유승준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군복무를 마쳤다는 부분이 컴백을 가능케 했다는 게 심화 인터뷰에 응한 취재진의 공통된 의견이다.
3위는 ‘섹스비디오, 나체 사진 등이 유출되는 사건’(18%)이다. 오현경과 백지영이 대표적인 연예인인데 피해자 입장이라 연예계 컴백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큰 충격과 상처를 받는 사안이라 피해야 하는 사건으로 선정됐다. 4위는 ‘마약이나 도박 등에 중독되는 것’(9%). 중독성이 강해 같은 죄를 또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