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 ||
원작 제목인 ‘하나 요리 당고’ 앙케트란 말에 “가장 멋진 사람을 뽑으면 되냐”며 즐거워했으며 “언제 시작한 드라마냐”고 묻는 일본인들도 많았다. 그중 이미 일본에 진출한 SS501 멤버인 김현중을 알아보고 스티커를 붙이는 이들이 많았으며 일본에 막 진출한 김범을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다.
여성이 주 시청자인 드라마인 만큼 커플의 투표율도 높았다. 그중 ‘귀족학교에 입학하겠냐’는 질문의 답으로 ‘가지 않겠다. 이미 F4를 능가하는 애인이 있다’는 답변을 한 커플이 많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재미있었다. 20대 여성과 10대 남성인 연상연하커플은 다른 커플과 달리 여자친구가 먼저 나서 답변했으며 이에 10대 남성은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휴가 중 데이트를 나온 한 군인은 여자친구가 설문조사에 응하겠다고 하자 극구 반대하다가 ‘F4를 능가하는 애인이 있다’는 답변에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많이 사귀긴 했다. 4년을 사귀었으니 당연한 답이 아니겠냐”며 기자에게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