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DB
이번에 방북길에 오르는 김성주 총재가 화제다.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 출신인 김 총재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한적 총재에 올랐다. 당시 김 총재의 인사는 파격 중 파격이었고, 전문성 시비와 보은성 시비까지 불러일으키며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김 총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에너지기업 중 하나인 대성그룹의 창업주 김수근 전 회장의 막내딸로 1990년 패션기업 성주그룹을 설립했다. 회사 설립 이후 그는 구찌, 입생로랑, 소니아리키엘, MCM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독점 수입해 패션 업계를 선도했다.
특히 그가 2005년 독일 본사를 인수하며 한국 브랜드가 된 MCM은 32개국에 300여개 매장을 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