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은 우연한 사고 이후, 100년째 29살로 살아가는 아델라인의 비밀스러운 삶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주연을 맡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진정한 방부제 미모는 물론, 100여년을 아우르는 패션과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여 일찍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예고편과 특별영상 등, 영화 속 그녀의 눈부신 미모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저 얼굴로 영원히 늙지 않는다면 축복이지…’(네이버_그레*) ‘여주 진짜 이쁘다. 부러워. 그냥 즐기면서 살면 될 듯.’(네이버_mar*) 등의 댓글로 아델라인의 운명을 동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먼저 늙어버린 딸과 재회하는 장면이나, 사랑 앞에서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아델라인의 모습에 영원한 젊음은 저주에 가깝다는 의견도 함께 늘고 있어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폭됐다.
극 중 아델라인의 삶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네티즌들은 ‘참신한 이야기네요… 늙지 않는 여자라… 모든 여자들의 소망 아닌가?’(네이버_아프*) ‘불도 과거 미개인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젊음도 능력이라면… 쓰기 나름 아닐까?’(네이버_bull****)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뿐만 아니라 ‘늙지 않는 약이 있다면 바로 먹을 거라고 어렸을 때부터 상상했었어요! 워낙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늙지 않는다면 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페이스북_김해*), ‘영원히 늙지 않는다면 내 삶도 즐기고, 돈 모아서 여행도 다니고!’(페이스북_김수*), ‘계속 바뀌는 세상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페이스북_강주*)등 무한으로 주어진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는 댓글도 뒤를 이었다.
반면, 늙지 않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괴롭고 힘든거 영원히 겪으면서 사는데 축복이라고만 할 수 없죠.’(네이버_tmdn****), ‘엄청나게 불행할것 같은데요. 나이 먹어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죠. 특히나 자식이 본인보다 먼저 죽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정말 감내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요.’(네이버_Philosophi****), ‘그 영원한 시간을 함께해 줄 사람이 없으면, 영원히 사는 건 필요 없을 것 같아요.’(페이스북_정선*)라며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 보내야 하는 삶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사람들이 영원 불멸한 삶과 젊음을 꿈꾸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다른 욕심이 또 생기겠죠.’(네이버_초록**), ‘세월의 변화가 있어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후회 없이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페이스북_이미*), ‘늙지 않으니 쉼 없이 일해야겠지.’(페이스북_강회*)등 영원한 젊음에 대한 현실적인 댓글들도 눈에 띈다. 이처럼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내며 화제의 중심에 선 이번 작품은 신선한 소재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삶과 시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흥행 청신호를 켠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은 오는 10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