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분 없는 선거구 획정 의령군은 반대한다.’
함안ㆍ의령ㆍ합천의 현 국회의원 선거구의 분할, 개편을 반대하는 성명서발표와 서명운동이 합천에 이어 의령에서도 전개됐다.
의령군발전협의회(회장 임영배)는 16일 오전 의령읍 신호등 사거리에서 선거구 분할ㆍ개편 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군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인구의 하한선을 기준으로 한 재편은 농ㆍ어촌 지역의 선거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이는 농.어촌의 특수성과 지역 균형개발이라는 큰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ㆍ농 격차를 줄이고 농촌지역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성명서와 함께 국회정치개혁특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