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전통어업 개막이체험 행사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신시도 앞 바다 갯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이 체험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전통어업 개막이체험 행사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신시도 앞 바다 갯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다.
개막이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간조 시 수심이 얕아지는 곳에 고정목을 박아 그물을 설치해 놓았다가 밀물따라 올라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가두어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올해 5월부터 물때에 따라 월평균 2회 실시하고 있는 개막이체험은 서해안 대표적인 어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잊을 수 없는 손맛을 보고 간 마니아층이 형성돼 신시도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시도 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조성된 이후 바지락캐기체험, 독살체험, 특히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개막이체험 등을 통해 놀거리 가득한 즐거운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가을여행 하기 좋은 섬 콘테스트에서 Best 9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신시도 개막이체험은 1인 1만원(어린이 5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안내소(063-463-7088)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