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대통령, 5자회동서 국정교과서 중단 답 내놔야”

[일요신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로 예정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5자 회동’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답을 내야 한다. 국민 요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일요신문DB

문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회동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회동이 될 수 없다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여당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그는 “누구 때문에 도대체 대한민국에 갑자기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있는가”라며 “야당뿐 아니라 학자, 선생님, 학생, 국제연합(UN)이 반대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반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친일 독재 가족사 때문에 국정교과서 집착한다고 믿는다”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