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2016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인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와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에서 용인시와 A&A문화연구소가 신청한 ‘심곡서원에서 문화유산의 향기를 느끼다’와 ‘처인성 생생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197건의 사업 중 88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2015년 시범사업이었던 용인시 ‘처인성 생생사업’은 집중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하였으며,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향교․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105건의 사업 중 60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용인시 ‘심곡서원 활용사업’은 3년 연속 선정되고, 특히 전국 2순위의 평가와 함께 2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처인성 생생사업’은 8천7백만 원의 사업비 중 3천5백만 원의 국비를, ‘심곡서원 활용사업’은 1억 원의 사업비 중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용인시 관계자는 “‘처인성 생생사업’과 ‘심곡서원 활용사업’에 참가한 인원은 약 2,400명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활용사업을 특성화하여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브랜드로 육성․극대화, 문화재 향유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앞으로 1문화재 1활용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