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김하늘 주연 영화 <7급 공무원>이 인기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엎치락뒤치락 1위 쟁탈이 한창이다. 정신없이 웃고 나올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인기몰이 중이지만 극중 주인공과 같은 직업인 실제 국정원 직원들이 바라보는 <7급 공무원> 속 국정원 직원들의 모습은 어떨까.
우선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극중 김하늘과 강지환처럼 정말 국내직원과 해외지부직원이 서로 모를 수 있는가” 하는 것. 이에 대해 영화를 본 국정원 직원 이 아무개 씨는 “가능한 일이긴 하다”고 말한다.
이 씨는 “극중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는 것처럼 규정상 자신이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지인들이 전혀 알지 못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7급 공무원>처럼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땐 협조를 구하고 공동수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지부의 경우 역시 마주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개개인의 업무를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서로 대략 아는 사이라고. 그렇다면 연인의 경우는 어떨까. 이 씨는 “연인도 연인 나름이다”며 “결혼을 앞두고는 어느 정도 알리는 것이 통상적이다”라고 말한다. 규정상 가족에게도 알려선 안되지만 그럴 경우 결혼생활이 제대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배우자나 자녀에게 ‘국정원 근무자’라는 말 정도만 전한다고. 단, 업무에 대한 소소한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단다.
대체로 국정원 직원 모습이 잘 살려졌다는 이 씨는 “정말 생화학무기, 외국인 범죄자 등 촌각을 다투는 업무가 잦은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미심쩍은 미소를 남기며 이렇게 답했다. “말할 수 없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
“현실서도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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