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한국어학당>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일본 AV스타 아오이 소라.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
특히 문제가 된 사안은 소라의 팬을 자청한 여고생을 인터뷰한 것이었다. 여고생이 일본 AV업계에서 활동하는 포르노 배우의 팬이라는 부분에 시청자들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
국내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한국어학당>은 포르노 배우가 출연하지만 노출은 없는 일반 드라마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소라가 인기를 얻게 될 경우 청소년들 사이에서 아오이 소라가 출연한 일본 포르노 찾아보기가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정한 고등학생 팬들을 양산할 수도 있다는 것.
포르노 배우인 소라를 좋아했던 팬들은 그가 한국에선 노출 없이 연예인으로 활동한다는 데 실망하는 분위기다. 방한한 소라의 모습이 연일 매스컴에 소개됐지만 대부분 특별한 의미 없는 얼굴 비추기 행사들이었다.
이에 드라마 <한국어학당> 제작사 측은 “AV 스타가 아닌 솔직하고 진취적인 20대 여성의 다양한 매력을 한국에서 어필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