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이상 징후는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이 시기에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동방신기 멤버의 부모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는 얘기가 나돌았고 비슷한 시기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까지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 가요관계자들 역시 전속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데다 SM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 능력을 놓고 볼 때 해체설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뭔가 동방신기를 둘러싼 SM엔터테인먼트 내부의 이상기류는 계속 감지되고 있다.
항간에선 동방신기 멤버들의 부모들과 S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다. 요즘 동방신기의 활동 행태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멤버의 부모들이 소속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 이런 다양한 설들에 대해 아무 문제없이 동방신기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이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