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소방본부는 내 고장 안전지킴이 ‘주민 119안전기동대’ 발대식을 28일 신안 흑산면 대흑산도, 다물도, 대둔도 등 3곳에서 개최했다.
이는 소방력이 미치지 않는 섬 지역에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민 119안전기동대는 관설 소방력을 모든 섬에 배치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 각종 재난 발생 시 의용소방대원과 지역 주민들이 협력해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자생적 조직체다.
교육․훈련은 소방관서에서 지원한다.
도소방본부는 이날 섬 지역 소방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소화기 67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34대를 마을 주민에게 기증했다.
도소방본부는 앞으로 30가구 이상 섬에는 의용소방대를 확대하고, 소화기와 동력소방펌프,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소방시설을 연차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섬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119나르미선을 운영하고, 유사시 소방헬기를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는 등 섬 지역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섬 지역이 지금까지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큰 피해 없이 안전하게 보호된 것은 의용소방대원과 주민들의 초기대처 등 역할 수행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킴이로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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