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를 통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가 작년보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 예산심사가 멈췄다고 해서 이 자체가 졸속심사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정부예산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것을 우려하는 뜻으로 읽힌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까지는 모든 의사일정을 전면적으로 거부할 것”이라며 추후에 여론 추이과정과 욷리의 스케줄에 따라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특수활동비라든가 새마을운동이라든가 하는 것들에 예산이 치중됐다“며 ”그 예산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그 예산을 중소기업을 살리는 예산으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시간적으로는 그런 예산안들을 심사하기에 쫓기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도 그 부분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잘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반발로 이틀째 장외투쟁을 이어가며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