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과 데이트하고 싶다고 답한 남성들은 “때로는 도도하게, 때로는 뭐든 다 해줄 것 같은 자상함으로 나를 즐겁게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나 소녀시대팬이면서도 데이트 상대로는 산다라박을 선택한 이들도 많았다. 2위는 유이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재정이 못해주는 애정표현, 세심한 배려, 내가 다 해줄 수 있다”는 열혈팬들이 많았다.
반면 결혼상대로는 데이트 상대에서 3위를 차지했던 태연이 34.0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설문에 응한 이들은 “여우보다는 곰 스타일일 듯하다”, “아침마다 고운 목소리로 날 깨워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상상력을 부풀렸다. 그 뒤는 윤아로 “살림을 야무지게 할 것 같다”, “<너는 내 운명>을 보고 난 후 어머니가 좋아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