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진=일요신문>
[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12일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비상수송 차량을 투입하는 등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역 내 25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4,626명 수험생의 등교시간대 시내버스 858대, 마을버스 210대의 배차 간격을 조정해 종전 9,732회 운행에서 940회 늘어난 모두 1만672회 운행하는 등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또한, 개인택시 2,520대, 법인택시 1,085대는 부제를 해제하며, 비상수송 차량은 31대(주·정차 단속 차량)를 대기시켜 긴급 수송해야 할 수능생이 생길 경우를 대비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에는 1만6,91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 41개소를 설치한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험장 주변에 견인차량 11대를 고정 배치해 교통질서를 유지토록 하며, 각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안내 활동을 벌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등굣길에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교통편의 등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