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진(왼쪽)과 예비신부 유세인 씨. | ||
우선 결혼식의 주인공인 김태진 리포터를 중심으로 사회를 맡은 김생민 리포터, 그리고 조영구 리포터는 축가를 담당한다. 오랜 기간 함께 <연예가중계>에 출연하며 깊은 우애를 다져온 김생민이 흔쾌히 사회를 맡았고 지난 2007년 트로트 혼성그룹 ‘쓰리쓰리’를 결성해 가수로 데뷔한 바 있는 조영구 역시 후배 연예 전문 리포터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흔쾌히 축가를 수락했다. 각기 다른 방송사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한 자리에서 함께 보기 힘든 세 명의 연예 전문 리포터가 이번 기회에 모이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현재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 리포터들 상당수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런데 조영구는 “후배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한 마음도 크지만 사실은 예비 신부가 워낙 미인이라 축가 부탁을 허락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김태진 리포터의 예비 신부는 이미 방송가에 상당한 미인으로 소문이 나 있다. 예비 신부 유 씨는 서울 소재의 한 특급호텔 CEO 비서직을 비롯해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등으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한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뛰어난 미모에다 영어와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기도 하다.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를 펼친 끝에 어렵게 마음을 얻어냈다. 3년가량 사귀었는데 결혼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는 김태진은 “앞으로 더 열심히 방송활동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