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문학 여행은 ‘옛 선비들의 과거(科擧)길, 문경새재’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경석탄박물관, 문경새재 옛길, 드라마오픈세트장을 탐방하고 선조의 생활상을 경험하며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역사와 문화가 깃든 문경새재 답사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터를 교실 밖으로 확대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으로 마련된다.
한편, 김해시는 3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7차례의 인문학여행을 실시했다.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만족도가 높아 향후에도 다시 참가할 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순덕 김해시 교육도시육성과 과장은 “옛 선비들의 자취 및 아름다운 역사·문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새재 탐방을 통해 자라나는 초등학생의 인문학적 성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