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주)EEW코리아 김도재(61) 대표이사에게 지난 10일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사진>
수여식은 이날 오후 4시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권순기 총장, 이창원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김도재 대표이사와 가족, (주)EEW코리아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였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수여되는 국립 경상대학교 최고의 명예다.
경상대 명예박사학위후보자 심사위원회와 대학원위원회는 김도재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주)EEW코리아는 대구경 후육 용접 강관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의 EEW(Erndtebruecker Eisenwerk GmbH)사와 국내자본의 합작투자 기업이다. 2000년 12월 경상남도 및 사천시와의 투자협정에 의해 설립됐다.
대지 2만 2500평, 건평 8700평, 전기용량 8500kW 규모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2013년 7월 현재 자본금 250억 원, 매출액 2700억 원 상당과 종업원 250여 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김도재 대표이사는 진주고등학교와 경북대를 졸업한 뒤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주)두산중공업에서, 1999~2000년에는 대양무역에 근무했다.
2000년부터 최근까지 (주)EEW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2004년 11월),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2007년 11월), 모범납세자상 국무총리 표창(2013년 4월) 등을 받았다.
김도재 대표이사는 2000년 (주)EEW코리아 설립 이후 탁월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식경제부로부터 중공업 분야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고도기술 수반사업 승인을 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상대와 MOU 체결 이후 산학협력과 지역 인재양성을 통해 경상대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에서 “회사 경영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도재 대표이사야말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