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학생들의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을 사용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와 시·군 상수도 담당공무원, 마을대표, 학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도는 검사의 공신력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 전문기관인 창원시 칠서정수장, 양산시 신도시정수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국가인증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서 분석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도내 74개교가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하동군 소재 1개교는 비소가 1.5배 초과 검출됐다.
이에 따라 도는 ▲마을대표와 학교에 즉시 유선통보 및 주민 공지 ▲해당 소규모수도시설 식수 사용중지 ▲병물 등 식수 공급 ▲수원변경 ▲비소제거장치 설치 계획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기준치(0.01mg/L 이하) 이내라도 비소가 미량 검출된 6개교에 대해서는 ▲비소제거장치 설치 ▲이력 대장관리 등 지속 관리 등을 조치했다.
아울러 상수도 공급지역 내에서 소규모 수도시설을 먹고 있는 6개 학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를 설치, 학생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기준치 이내로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도 이력 대장관리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하겠다”묘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