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이날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분노조절장애” “영혼포기 발언” “탄핵감” “새누리당 탈당하라”는 성토까지 쏟아졌다.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보며 자중하길 바란다”며 과거 국회서 통과된 탄핵소추안을 언급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분노조절장애’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2년이나 남아 있다는 사실이 무서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유체이탈을 넘어선 영혼 포기 발언이며 퇴임 후에도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혼 비정상’ 발언에 대해선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내년 20대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이 최근 당선 가능 지역에 측근들을 내보내며 야욕을 드러냈다”면서 “이 정도면 몇 번 탄핵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