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일요신문] 팔당대교 관리청이 2017년부터 경기 하남시에서 국토교통부로 바뀐다.
시는 팔당대교 관리청 이관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최근 국토부로부터 교량관리 개선방안을 통보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이교범 시장은 안산 대부도에서 열린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 남경필 지사에게 팔당대교 중앙정부 관리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을 잇는 팔당대교는 1995년 준공 이후 일반국도 노선지정령에 의해 시점관리청인 하남시가 줄곧 관리해 왔다.
팔당대교의 경우 하남시민의 이용률은 1.2%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하류 교량은 대부분 광역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기초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곳은 하남시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팔당대교 내진보강 공사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부터 국토부와 이관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