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미슐랭 2스타 셰프 ‘아담 존스’와 분야별 최고 셰프들이 모여 마지막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더 셰프의 원제인 BURNT의 사전적 의미는 ‘불에 탄’, ‘그을은’의 뜻을 지닌다. 이는 극중 요리에 미친 셰프 ‘아담 존스’의 불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지는 미슐랭 3스타를 향한 도전 스토리를 부각시킨다. 즉, 완벽한 음식을 위해 수많은 요리를 태우고(BURNT) 뜨거운 열기에 화상을 입어도(BURNT)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BURNT)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극 중 칼날처럼 날이 선 ‘아담’(브래들리 쿠퍼)이 ‘스위니’(시에나 밀러)의 생선 요리나 ‘미쉘’(오마 사이)의 요리를 비난하며 그들을 한계에 몰아붙이는 장면이나 화상을 입으면서까지 요리 과정을 멈추지 않는 ‘스위니’의 열정에서 원제의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셰프들간의 관계와 그들의 치열한 삶, 그리고 도전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면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탄탄한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주인공을 통해 전해지는 메세지가 희망적이고 좋다. 굿굿” (acfi****), “뜨거운 주방의 열기가 온몸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요리영화를 넘어선듯!” (hje0****), “최고를 향해 나가는 열정이 뭔지를 알수 있었어요~” (miso****), “셰프들의 열정에 오히려 내가 도전받았던 영화!” (ilk0****), “단순히 음식영화가 아니라, 셰프의 개인적인 고뇌와 욕망이라는 부분까지 보여준 흥미로운 내용의 영화”(foro****) 등 댓글을 남기며 제목만큼 뜨거운 반응을 전해와 눈길을 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