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조석래 회장이 급여 21억 400만 원, 성과급 4억 2800만 원 등 총 25억 3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효성 측은 성과급 지급에 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조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4772억 원과 28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70.6%로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증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폴리케톤·탄소 섬유 등의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은 올 3분기까지 급여 5억 7900만 원과 성과급 1억 2200만 원을 합쳐 총 7억 100만원을 받았다. 조석래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 역시 3분기까지 급여 5억 5900만 원에 성과급 1억 1900만원으로 총 6억 7800만 원을 수령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