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시장의 광주 방문이 최근 잦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시장은 11월 초 무등산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2일에는 광주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9일에는 광주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광주 출마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는 ‘야권 심장부’인 광주를 수성하기 위해선 송 전 시장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송 전 시장은 광주 출마설에 대해 아직은 즉답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는 여전히 고민 중”이라며 “현재는 당 통합이 먼저”라고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