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불안한 외출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0회 서울인권영화제 초청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불안한 외출은 사람의 사상과 양심을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제도 속에서 한 가족이 겪게 되는 불안한 현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앞선 영화제의 상영 직후 “무거울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깨는 재미와 감동!”(‘인권재단 사람’ 박래군 소장), “국가폭력의 본질에 다가선 영화!”(영화 <두 개의 문> 김일란 감독), “국가보안법의 족쇄에 갇혀 청춘을 보낸 윤기진의 제한된 자유가 애틋하게 빛나는 영화!”(영화 <아이들> 류미례 감독) 등 셀럽들의 강력 추천에 이어 SNS에서는 “올 해 본 영화 중 최고다!”(관객 전현경), “참담한 익숙 속에 간과한 일상의 파괴와 외면했던 현실을 직면케 한다.”(관객 서지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그 시대를 함께 살았던 모든 이들이다.”(관객 정종성), ”영화를 보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참아도 참아도 눈물이 목줄기를 타고 흘렀다.“(관객 Kelly Shin) 등 끊임없는 릴레이 리뷰가 이어지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한편, 영화제와 더불어 진행된 개봉 전 사전 시사에서도 감동의 추천 열풍이 이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관객 추천 영상에서 <불안한 외출>을 관람한 관객들은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 “마음이 아프고 빨리 불안한 외출이 마쳐졌으면 좋겠다.”, “21세기에 아직도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는 걸 정말 몰랐다. 굉장히 충격적이다.”, “착한 사람이 경찰에 의해 잡혀가지 않는 나라. 그런 아름다운 나라를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만의 국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남자, 한 가장, 한 예술가로서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작품의 강렬한 메시지를 시사함과 동시에 깊은 공감과 추천을 아끼지 않아 불안한 외출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