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는 23일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수도권 화주기업 초청,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실제로 해운항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화주기업체, 이들 기업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기업체, 관련 협회 등 30개 기업체 및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항만안내선을 이용, 인천신항 등 주요시설을 직접 참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수도권ㆍ중국의 산업벨트와 소비시장을 서비스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를 설명하고 한중 FTA 발효와 신항 추가 개장 등으로 향후 인천항의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어필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정기항로, 특히 올해 개장한 인천신항의 시설과 제원, 미주항로 서비스 소개를 통해 그동안 원양항로 부재로 육상운송을 거쳐 남부권 항만을 이용하며 높은 물류비용을 부담해 왔던 수도권 화주기업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기항로 확충과 신규 배후단지 공급 등 화주기업이 궁금해 하거나 희망하는 개선사항들을 최단기간 내에 해소함으로써 항만 서비스 수요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중국 성장둔화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화주, 물류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물류기업체나 유관협회 수출입 실무 관계자들과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하면서 지속적인 화물유치 마케팅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