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 부산사옥 및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1회 한-아세안 차세대 영상 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의 차세대 해외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정부 및 영화정책기관 간 교류를 통해 신흥 영화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영화 산업의 진출을 위한 정책적 기반 조성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말레이시아 통신미디어부 무하마드 아시라프 빈 수카디 차관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산하 영화개발센터 웰름 퐁투루란 면허 밑 통제부 부장, 부탄의 정보통신부 텐진 길첸 사무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참가국별 영화산업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면담 및 극장과 후반작업 시설들을 견학한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참가 국가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영화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영화인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