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참여형 현장 수업… 알기 쉬운 만화 교재 제작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새싹자치교실은 초등학교 사회과목의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수업의 현장 체험 형태로, 주민자치의 개념과 필요성, 시청에서 하는 일 등을 만화로 제작한 교재를 토대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만화 교재에는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 소음, 주정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와 관심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시청에 접수된 민원 처리 과정과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새싹 자치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지역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안 등을 발표하는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수업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이끌어가는 문제해결형 민주주의 정신을 함양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촌초등학교 나승빈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새싹 자치교실에서 시는 시청 민원처리과정과 사례 등 실제 행정사항을 주민자치 관련 정규 교육내용과 접목해 교육내용을 만들고 시 청사 견학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3회 운영되는 새싹 자치교실은 25일 유촌초등학교 4학년, 12월14일 동림초등학교 4학년, 12월15일 송정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시는 시범운영 후 개선사항을 보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2016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광주공동체의 구성원인 초등학생들에게 간접적이지만 행정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쟁점과 생활에 밀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라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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