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매년 소셜미디어, 모바일, 웹 등을 기반으로 대내외 소통을 잘하는 기관 및 개인을 발굴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이를 위해 고객, 전문가, 운영성 평가를 거쳐 심의위원회 검증까지 4단계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영등포구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핀터레스트 등 여러 SNS 매체를 활용해 주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한 공감행정을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SNS와 인터넷방송을 결합한 소셜미디어방송인 ‘소통TV’를 운영해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소통 TV는 기존의 시청위주로 이뤄지던 인터넷 방송에서 벗어나 기획방송을 비롯한 구정 소식, 축제, 행사 등을 보며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 11회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도 소통TV를 통해 24시간 생방송으로 현장을 전달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부서별 1명씩 총 54명으로 구성된 ‘SNS 소통 주무관제’ 운영도 구민과의 실시간 소통강화를 위한 주요정책이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전 직원이 업무내용을 공유해 주민들의 의견에 신속히 대처하고 차별화 된 생활공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또한 생활불편 민원을 트위터로 처리하는 ‘영등포구민 대화실’ 운영은 일상 속 생활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해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SNS 고객평가 및 운영개선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SNS 홍보 체계를 보완 및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SNS를 통한 구민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영등포구는 13년에도 기초지자체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도 조길형 구청장이 소통CEO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 ‘소통 1등 자치구’로 인정받게 되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계속해서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각도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