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1월 26일 개봉을 앞둔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영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독창적인 연출과 각본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7년 간 준비한 끝에 내놓은 작품이란 이유만으로 이미 국내 팬들을 열광시킨 <크림슨 피크>는 톰 히들스턴, 미아 와시코브스카, 제시카 차스테인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판타지 장르에 새로운 획을 그을 예정이다. 또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연기한 ‘루실’은 비밀스러운 과거를 감춘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형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번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낸 제시카 차스테인이 11월 극장가 판타지 전쟁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림슨 피크가 격이 다른 판타지를 선보인다면,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시리즈의 완결판으로써 액션과 스케일을 업그레이드한 판타지로 관객을 찾는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캣니스’는 무자비한 생존서바이벌 헝거게임에서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으로, 최정예 요원들과 함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월,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두 편의 판타지 영화 <크림슨 피크>와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대격돌과 함께 제시카 차스테인과 제니퍼 로렌스의 과거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바로 2013년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제로 다크 서티>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드라마상과 코미디-뮤지컬상을 나눠가진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두고 맞붙은 것. 2년만에 재대결에 돌입한 그녀들은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관객을 찾아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결과가 주목된다.
욕망과 순수, 사랑과 욕망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는 오는 11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