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특별한 기적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리틀 보이가 기적을 꿈꾸는 소년 ‘페퍼’의 비밀 일기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틀 보이는 99cm 작은 키 때문에 놀림받던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능력으로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감동 기적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비밀 일기 포스터는 칠판을 연상시키는 녹색 바탕 위 장난스럽게 적힌 낙서들로 눈길을 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포스터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낙서들은 사소한 걱정부터 소원, 계획까지 ‘페퍼’의 다양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페퍼’는 자신이 선망하는 대상이자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인 마술사 ‘벤 이글’의 사진에 ‘내 영웅’이라고 표기하는가 하면 자신을 괴롭히고 놀리기 일쑤인 덩치 큰 친구 ‘프레디’의 얼굴에는 ‘싫어하는 친구’라고 표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쓰여진 ‘내 키는 언제 자랄까?’라는 메모는 울상을 지은 채 키를 재고 있는 ‘페퍼’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한다. 반면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득한 메모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마치 ‘페퍼’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의 이번 포스터는 8살 소년의 순수한 메모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실제 보여질 ‘페퍼’의 순수한 모습이 담긴 비밀 일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리틀 보이는 다가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