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철홍(담양1)의원은 30일 전남도공무원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광주 북구 오치동에 있는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의 전남도내 이전이 추진되는 만큼 현 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제2전남학숙을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학숙이 광주 북부권에 있는 대학에서는 동 떨어진 화순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권 대학 재학생들이 입사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전남학숙 입사생 총 286명 중 전남학숙과 가까운 광주대 95명, 송원대 86명,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79명이다.
반면에 전남학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전남대 11명, 광주교육대 1명, 호남대 1명, 동신대 2명에 그쳐 대학별로 편차가 크다.
박 의원은 ”현 공무원교육원 부지만 1만평이 넘고 건물도 기숙사 등 6동이 있다“며 ”부지 일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제2전남학숙으로 사용한다면 큰 비용 들지 않고도 북부권 소재 전남대, 교육대를 다니는 지역 학생들도 편히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5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서울 소재 학생들에게 제2남도학숙을 건립하고 있는데 그 비용의 2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다”며 “제2전남학숙 건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 “현재 전남학숙이 4년제 대학 입사생들이 90%가 넘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2, 3년제 전문대 대생들에게도 더 문호를 개방하라”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