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모질고도 잔혹한 1년의 시간을 견뎌야 했던 유가족들의 투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가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의 제작으로 완성된 나쁜 나라는 어떤 매체에서도 담을 수 없었던 유가족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나쁜 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우는 것조차 내 자신이 부끄럽고 생각만해서는 안되겠다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라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건우 아버님께서 잊혀지는 게 가장 두렵다고 말씀 하시는 게 자꾸 귀에서 맴돌았습니다. 잊지 않고 행동하겠습니다!” (임**), “너무 먹먹해서 보는 내내 그냥 울었던 거 같아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이라도 보고 가슴 아파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김**) 등 관객들의 추천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포털 사이트에도 “거짓말과 침묵은 좋은 나라가 되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죽음에 좌가 어디 있고 우가 어디 있는지.. 개탄스러운 현실에 경각심을 주는 작품입니다” (시*), “국민이기 이전에 모든걸 떠나 사람이라면 봐야 할 영화” (fle*****),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보아야 하는 영화” (우리***) 등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