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무행정, 현장활동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문화재청과 외부 전문가에 의해 이뤄졌다.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 수행단체인 문화재 예방관리센터는 사무행정․현장영역․종합평가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화재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
이 사업은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예방적 보존활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9년 전남도가 최초로 문화재청에 제안한 것으로, 불과 4년 만에 전국으로 확대됐다.
청소와 풀베기작업 등 기초적 문화재 관리뿐 아니라, 경미한 문화재 수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경미한 보수사업인 돌봄사업과 시군에서 주도하게 될 제초, 청소 등 특별관리 사업으로 이원화된다.
배유례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2년 연속 좋은 평가는 사업 시행 초기부터 독보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문화재 상시관리 기반 구축의 성과다”며 “문화재 보존·관리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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