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검역단 현지 실사 앞두고 유관기관 협의회 운영
전남도는 중국 검역단 현지 실사에 대비해 검역, 식품 안전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남 옥천농협 현지실사는 오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관기관 협의회는 전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해남군, 옥천농협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수출 검역 요령 평가항목에 따라 주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보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파워포인트(PPT) 설명자료를 준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중국 쌀 수출이 지난 10월 한·중 간 쌀에 대한 검역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는 수출용 쌀 가공공장 등록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도 정부의 추진 계획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해오고 있다.
각 시도에서 추천한 68개 쌀 가공공장에 대해 전문가가 참여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해남 옥천농협을 포함한 전국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9개 업체에 대한 실사결과를 중국 검역기관에 보고하게 된다.
박경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업체가 중국 쌀 수출용 가공공장으로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수출 관련기관, 수출대행업체, 쌀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전남쌀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로 전남쌀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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