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13년 말부터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경남형 기업트랙’을 발굴 추진했다.
2013년 KAI트랙 40명으로 출발한 트랙개설은 올해는 95개 기업 1,002명에 달하는 도내 대학생 채용협약 성과를 이뤄 명실상부한 경남도와 국내 청년고용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트랙 협약으로 협약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협약 전보다 2013년에는 2.2배, 2014년 3.1배를 달성했다.
도는 올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3.1배 이상은 연말에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경남도는 기업트랙 1호인 KAI트랙, 현대위아 트랙, 이엠코리아 트랙, 대흥알앤티 트랙 등을 포함, 도내 대기업·중견기업의 취업문을 공무원들이 개척해 1,002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는 홍 지사 취임 후 1명의 인원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수많은 기업체 방문을 통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현한 결과 기업트랙 협약인원 1,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취업트랙 추진계획을 수립해 향후 국내기업 중 외국진출 현지기업과 해외취업트랙을 집중 개설,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12월에도 에스엘전자, 태경중공업, 두성산업, 디케이락, 대호테크, 광진정밀 등 8개 기업과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 중 해외현지 법인을 둔 기업과는 해외취업트랙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 대학들은 취업이 잘되는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지역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공급받는 고용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