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음악학부 예술경영전공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SNS 공감시인 ‘하상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럽(詩Love)’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시작되는 ‘시럽(詩Love)’은 경성대 음악학부가 학업과 취업준비, 스펙 쌓기 등 일상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상욱 시인의 ‘남들 다 하는 생각’이라는 주제의 토크와 네 명의 대학생으로 이뤄진 어쿠스틱 밴드 ‘감성삼겹’의 음악이 만나 소통의 창을 펼치게 된다.
행사와 함께 경성대 음악학부는 ‘시럽(詩Love) 콘서트’를 자축하며 대학생들에게 아동 후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럽(詩Love)’ 공연일을 기념일로 정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기쁜기부 캠페인에 참여한다.
행사 진행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공연장 입구 모금함을 통해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음악학부 박혜민 씨는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학업과 취업준비로 지쳐있는 친구들에게 음악과 강연을 통해 웃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더불어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아동후원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국내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하상욱 시인은 메이커스 토크콘서트, 크리에이티브 아레나콘서트 등에서 토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회사는 가야지’, ‘축의금’ 등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시 읽는 밤 시밤’, ‘서울시’ 등이 있다.
음악과 시가 있는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 500명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성대학교 음악학부로 문의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