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일본 차세대 애니메이션 거장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괴물의 아이가 연말 ‘웰메이드’ 영화의 흥행 열풍을 주도했다. 괴물의 아이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관객들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괴물의 아이는 12월 대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빛을 발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완성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스윗 프랑세즈도 전쟁이라는 냉혹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인물 간의 갈등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세밀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과 미술, 의상 등 영화 속 모든 디테일을 섬세하게 살려 영화 자체가 한 폭의 명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며 정교하고 품위 있는 수작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그 뒤를 이어 연말 극장가에 작지만 큰 감동을 가진 ‘웰메이드’ 영화 열풍의 차기 주자로 12월 10일에 개봉하는 영화 리틀 보이가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리틀 보이는 99cm 작은 키 때문에 놀림받던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능력으로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감동 기적 드라마. 이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드라마. 특히 주인공 꼬마 때문에 웃었다 울었다 감동으로 끝난다”(sson****), “액션이나 자극적인 장면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동화같이 아름답고 페퍼의 연기가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영화”(withye****) 등 감동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렇듯 영화 <리틀 보이>는 어린 소년의 순수한 마음과 가족 간의 사랑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오직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작은 소년의 진심 어린 기도로 차가운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훈훈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연말 극장가 대작 물결 사이에서 관객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기며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웰메이드’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영화 리틀 보이는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